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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노래’ 김훈ㆍ‘미생’ 윤태호, 포항공대 온다

입력
2019.01.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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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인문사회학부 3월7일~5월말 문명시민강좌 ‘나는 작가다’ 진행…2월11일부터 접수

포항공대 '나는 작가다' 강좌 포스터. 포항공대 제공
포항공대 '나는 작가다' 강좌 포스터. 포항공대 제공

소설 ‘칼의 노래’와 ‘남한산성’의 작가 김훈과 ‘알쓸신잡’에 출연한 김상욱 경희대 교수, 웹툰 ‘미생’의 작가 윤태호 등 유명인들이 포항공대를 찾는다.

31일 포항공대(POSTECH, 포스텍) 인문사회학부는 3월7일부터 5월말까지 격주 목요일마다 김훈 작가 등을 강사로 총 7회에 걸쳐 포스텍 문명시민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연 내용은 전공과 글쓰기의 연결, 글을 쓰는 의미 등으로 진행된다.

강사는 소설가 김훈과 김상욱 경희대 교수, 민은기 서울대 교수,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만화가 윤태호, 송호근 포항공대 석좌교수 등 6명이다. 이들은 각각 자신의 활동분야인 문학과 과학, 음악, 건축, 웹툰, 칼럼 등을 소재로 강의한다. 강좌는 1시간 정도 강의가 진행된 후 45분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수강 후 자유 주제의 에세이를 제출하면 포항공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도 받게 된다.

수강신청은 2월 11일부터 24일까지이며 수강료는 10만원이다. 개별 강좌도 수강료를 내면 별도로 들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postechccc)에 접속하거나 전화(054-279-3831)로 문의하면 된다.

송호근 포항공대 인문사회학부장은 “문명시민강좌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공존하는 대학으로 역할을 강화하고자 출범한 시민 대상의 강의”라며 “시민다움을 토론하고 성찰하는 과정을 강화해 포항의 대표적인 시민강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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