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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작년 재해 피해 6,000만명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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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작년 재해 피해 6,000만명 규모

입력
2019.01.3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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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극심한 가뭄으로 모든 게 말라버린 헝가리의 해바라기밭. EPA=연합뉴스
그림 1극심한 가뭄으로 모든 게 말라버린 헝가리의 해바라기밭. EPA=연합뉴스

유엔은 28일(현지신간) 지난해 북한에서 자연재해로 사망한 주민을 총 237명으로 집계하고 이를 세계 9위로 랭킹했다.

이는 인도네시아(4,535명) 인도(1,388명) 과테말라(427명) 일본(419명) 중국(341명) 나이지리아(330명) 미국(298명) 파키스탄(240명)에 이어 나온 순위이다. 마지막 10위는 221명을 기록한 필리핀으로 조사됐다.

유엔 재해경감전략기구(UNISDR)는 이날 발표, 공개한 '2018년: 6,000만 명에 영향을 끼친 극적 기후상황들'(2018: Extreme weather events affected 60m people) 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같은 기간 세계에서 자연재해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총 1만 여명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마이 미주토리 유엔 사무총장 재해경감특사는 “세계 그 어느 곳도 지난 해 극적 기후 상황을 피해갈 수 없었다”며 “(우리가) 조사한 홍수, 가믐, 폭풍 그리고 자연재해 피해자가 5,730만 명에 달해 그들을 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욕(유엔본부)=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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