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시즈카가 화제다.
31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일본인 며느리 시즈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밤늦게까지 계속된 술자리가 끝나고 찾아온 다음 날 아침, 식사 후 집에 가겠다는 창환의 말에 아쉬워하던 시누이는 ‘깻잎장아찌’와 ‘우엉조림’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한다.
시즈카는 "전날 밤부터 내일 아침 식사 어떡하지 고민하고 있었어요. 언니가 해준다고 하니까 아 다행이다 라는 마음이 솔직히 조금 있었어요"라고 속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시누이는 "괜찮아 나. 가는 거 싫어. 난 사는 것도 싫지만 당장 가는 것도 그래"라며 동생 부부를 쉽게 보내주지 않았다.
한편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결혼 이후 여성에게 보다 많은 책임과 희생을 요구하는 이 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하게 꼬집어낼 신개념 리얼 관찰 프로그램이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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