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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친환경 ‘녹색건축물’ 5년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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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친환경 ‘녹색건축물’ 5년째 지원

입력
2019.01.3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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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패시브 하우스 인증을 획득한 순천시 연향동 명말경로당. 순천시 제공
독일 패시브 하우스 인증을 획득한 순천시 연향동 명말경로당.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 지난 2015년 전국 22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순천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조례’를 제정, 민간분야에서 녹색건축물을 조성할 경우 지원금을 주는 사업을 5년째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단독주택과 연면적 660㎡이하의 주상복합건축물로 단열성능이 높아 난방비가 크게 절감되는 패시브 하우스를 건축할 경우 공사비의 50%내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시에도 공사비의 50% 내에서 최대 315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청 홈페이지와 게시판을 통해 지원대상자를 공개 모집 중이며 신청 접수는 다음달 15일까지 받는다. 접수된 신청서는 조례에 따른 심사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선정하며 확정되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5년간 패시브 하우스와 신재생에너지 설치 민간건축물 200개소에 1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그동안 지원된 현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앞으로 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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