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4일부터 있었던 친선예술단의 중국 베이징 공연을 31일 뒤늦게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친선예술대표단이 24일부터 중국을 방문, 북·중 두 나라 최고 영도자 동지들의 특별한 관심 속에 공연 활동이 풍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1∼2면에 '친선예술대표단의 중국 방문 공연 성황리에 진행'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연 사진과 함께 실었다.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과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이 이끄는 친선예술단은 지난 24∼30일 중국 베이징(北京)에 머무르면서 26∼28일 사흘간 국가대극원에서 공연을 펼쳤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는 27일 공연을 관람했으며,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이번 공연은 중국과 북한 사이의 중요한 공동인식을 이행하기 위한 문화교류일 뿐 아니라 북·중 수교 70주년을 경축하기 위한 중요한 활동"이라며 "전통적인 북·중 친선관계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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