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팬들에게 자작곡을 선물했다.
방탄소년단 뷔는 지난 30일 오후 공식 블로그와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자작곡 '풍경'을 공개했다. '풍경'의 작사, 작곡은 물론 재킷 촬영까지 뷔가 직접 맡아 남다른 완성도가 돋보인다.
'풍경'은 잔잔한 발자국 소리와 피아노 선율 위에 뷔의 허스키한 보컬이 잘 어우러진 노래다. 뷔는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를 만들고 부르며 팬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전했다.
지난 15일 열린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뷔가 "제 카메라에 담긴 사진은 다 팬 분들이 만들어주신 추억이다. 제가 2019년 선물을 준비했다"고 예고한 노래이기도 하다.
그래서 "꽃들이 가득한 거리에 / 오늘도 그대를 보네요 / 내 안에 담겨질까요 / 새벽 달이 지난 공원에 / 지금 내 감정을 담아요 / 이 노랜 그댈 향해요"라는 로맨틱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전에도 뷔는 방탄소년단의 '런(RUN)', '잡아줘', 솔로곡 '스티그마(Stigma)' 등의 작곡에 참여한 적 있다. 단독으로 전곡 작사, 작곡을 한 것은 이번 '풍경'이 처음이라는 후문이다.
한편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국내외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며 음악 시상식 대상을 휩쓸었다. 또한 시상식 수상 소감을 통해 올해도 새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직접 알렸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