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엘씨(CLC)가 유니크한 시크함을 완성도 높은 앨범에 담았다.
씨엘씨는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여덟 번째 미니앨범 '노원(No.1)'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노(No)'의 첫 무대를 선보였다.
'노'의 킬링파트를 묻는 질문에 예은은 "되게 많은 포인트가 있다. 개인적으로 후렴구에 다 같이 춤을 추면서 퍼포먼스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승연은 "유진이가 '청순 섹시 귀엽다는 말도 NO'라고 하는 부분이 너무 유진이와 잘 어울린다. 토끼 같다"고 전했다.
컬러풀한 뮤직비디오 역시 눈길을 끈다. 은빈은 "이번에 처음으로 멤버들의 개인 티저도 준비했다. 뮤직비디오 본편은 저희가 생각했던 것과 각자의 이미지에 맞게 잘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 빨리 한번 더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앨범 준비 작업을 기억하며 멤버들은 "힘들지 않았다. 즐거웠다"고 입을 모았다. 예은은 "'노'가 '블랙 드레스'의 연장선에서 유니크하고 시크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어 좋다"고 자신했다.
그래서 '노'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에 수록된 5곡을 소개하는 씨엘씨의 모습은 밝았다. 마지막 트랙 '아이 니드 유(I NEED YOU)'는 영어로 된 노래라서 더욱 특별하다. 승연은 "다들 타이틀곡 후보였을 만큼 수록곡들에 대해서도 자신 있다. '노'는 소속사 회장님이 타이틀로 선택하신 곡"이라고 설명했다.
11개월 만에 가요계에 돌아온 씨엘씨의 당당한 자신감이 돋보이는 컴백 타이틀곡 '노(No)'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씨엘씨는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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