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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스러운 속마음, 그림문자로 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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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스러운 속마음, 그림문자로 전하세요"

입력
2019.01.30 15:48
수정
2019.01.30 19:1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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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월드와이드와 GS칼텍스는 함께 개발한 모바일 플랫폼 ‘마음이음 이모지’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노션 월드와이드 제공
이노션 월드와이드와 GS칼텍스는 함께 개발한 모바일 플랫폼 ‘마음이음 이모지’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노션 월드와이드 제공

글로 쓴 문장을 재미있는 그림문자(이모지) 형태로 자동 변환해주는 모바일 플랫폼 ‘마음이음 이모지’가 개발됐다. 가족 등 가까운 이들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어도 상대방이 부담을 느낄까 봐 선뜻 전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플랫폼이다. 플랫폼을 개발한 이노션 월드와이드와 GS칼텍스는 ‘마음이음 이모지’를 통해 마음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30일 이노션에 따르면 ‘마음이음 이모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메신저, 커뮤니티 등 소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이 사용된 2만개의 어휘를 추출했다. 한글을 형태소별로 구분한 어휘분석기와 이모지가 자동으로 연결되는 알고리즘을 적용해 국내 최초의 한글-이모지 매칭 플랫폼을 만들었다.

‘마음이음 이모지’ 사이트에 접속한 뒤 전하고 싶은 내용을 텍스트로 입력해 이모지로 변환하고, 전송ㆍ공유를 누르면 문자,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상대방과 소통할 수 있다.

이노션은 모바일 플랫폼을 오픈하며 ‘부녀편’ ‘10대편’ ‘취준생편’ ‘커플편’ 등 1분50초 분량의 캠페인 영상 4편을 제작해 공개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플랫폼 공개 후 한 달여 만에 사용자가 40만명을 넘어섰다”며 “관련 캠페인 영상 4편에 대한 조회수도 500만건을 기록하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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