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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인연' 네이버랩스-LG전자 손잡고 로봇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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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인연' 네이버랩스-LG전자 손잡고 로봇 개발

입력
2019.01.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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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8일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19에서 네이버 부스에 방문한 노진서(왼쪽 세번째)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을 비롯한 LG전자 관계자들이 5G 브레인리스 로봇 앰비덱스의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네이버 제공
이달 8일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19에서 네이버 부스에 방문한 노진서(왼쪽 세번째)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을 비롯한 LG전자 관계자들이 5G 브레인리스 로봇 앰비덱스의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네이버 제공

국내 로보틱스 기술을 한 단계 더 나아가게 하기 위해 네이버와 LG전자가 정식으로 손을 잡았다. 양사는 30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랩스 본사에서 로봇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와 LG전자가 로봇으로 뭉치게 된 것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로봇 기술을 앞세운 두 회사가 서로의 부스를 방문하면서부터다. 당시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은 네이버랩스 전시장을 방문해 자율주행 로봇이나 5G 로봇 등을 지켜봤고, 석상옥 네이버랩스 헤드도 LG전자 전시장에서 8종류 로봇을 직접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MOU는 CES에서 두 회사가 논의한 협력을 본격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절차다.

노진서(왼쪽)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과 석상옥 네이버랩스 헤드가 30일 로봇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네이버 제공
노진서(왼쪽)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과 석상옥 네이버랩스 헤드가 30일 로봇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네이버 제공

양사는 앞으로 네이버랩스의 위치 및 이동 기술 플랫폼 ‘xDM’을 LG전자의 로봇에 적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xDM은 실시간 이동 정보와 정밀 위치 파악뿐 아니라 3차원 고정밀 지도 구축까지 한 번에 가능한 플랫폼으로, 로보틱스뿐 아니라 자율주행과 실내 길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 및 연구에 활용이 가능하다. LG전자는 xDM을 활용해 자사 로봇의 기능 및 효율을 높이고, 네이버랩스는 이미 인천공항 등에서 상용화하고 있는 LG전자의 로봇이 수집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xDM을 한층 더 정교화할 예정이다.

노진서 센터장은 “LG전자가 로봇을 개발하며 축적해온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기술을 네이버랩스의 소프트웨어와 융합시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로봇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상옥 헤드는 “LG전자와 함께 기술과 일상 생활의 거리를 좁혀 로봇 기술이 보다 널리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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