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프레스티지석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앞으로 1년간 대한항공 항공편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엑설런스 프로그램’ 협약을 통해 박항서 감독에게 자사 항공편 이용을 무상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엑설런스 프로그램은 스포츠, 문화예술 등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과 리더십을 발휘한 인사들을 지원하고자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후원 프로그램이다. 협약에 따라 박항서 감독이 공적 업무를 위해 대한항공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프레스티지 항공권이 무상 지원된다.
박항서 감독은 2017년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2018년 아세안 축구연맹 스즈키컵 우승, 2018년 아시안게임 4강 진출을 이뤄내 현지에서 ‘국민영웅’으로 불리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관계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국가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박항서 감독을 지원하고자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과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ㆍ정재원, 골프 박성현, 테니스 정현,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선수 등을 후원하고 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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