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 ‘황후의 품격’에서 장나라가 ‘눈물의 여왕’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대변신했다
수목극 전체 1위인 ‘황후의 품격’ 지난 17일 방송분에서 써니(장나라)는 독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혁(신성록)으로 하여금 ‘마지막 스펜서 부인’을 일부러 읽도록 만들면서 소현황후(신고은)의 의문사를 둘러싼 의혹을 공개한 바 있다.
사실 그녀는 최근까지 ‘눈물의 여왕’으로 불릴 정도로 눈물을 많이 흘렸다. 극 초반 그녀는 10년간 좋아했던 황제 이혁이 결혼하자는 말에 좋아하며 황실로 입성한 바 있다.
그녀는 황실에서 처절한 눈물을 흘린 뒤 변신했고, 이제는 황실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더욱 매섭게 갈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써니역의 장나라가 이런 연기를 공감있게 펼쳐보이면서 더욱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황후의 품격’은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스토리를 담는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이다. 히트작메이커인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감독이 손잡은 이 드라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39~42회는 30일과 31일에 공개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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