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일화가 출연한 영화 '어쩌다, 결혼'이 개봉한다.
30일 영화 '어쩌다, 결혼'(감독 박호찬 박수진) 측은 "최일화가 영화에 출연한 분량을 최대한 편집했다. 그러나 극 전개에 지장을 주는 장면까지는 편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일화는 극 중 김동욱의 아버지로 출연해 일찌감치 촬영을 모두 마쳤다. 특히 '어쩌다 결혼'은 저예산 영화로 상당수 배우가 재능기부로 참여했기 때문에 재촬영은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최일화는 지난해 2월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고, 성추행 사실을 인정한 뒤에 모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어쩌다, 결혼'은 다음달 27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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