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협력팀’ 신설 운영
대학 교육 자산과 시설 개방 공유
부산대학교가 대학 내 기관 별로 흩어져 있는 지역사회 협업 업무를 통합해 일괄 처리하는 조직을 운영한다.
부산대는 지역과 소통하며 상생발전을 위한 협업창구인 '지역혁신협력팀'을 대학본부 기획처 산하에 신설,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한 팀 단위 전담조직을 만든 것은 1946년 개교 이래 처음이다.
지역혁신협력팀은 부산시에서 파견한 직원과 대학 직원 등 4명을 두고, 부산시가 부산지역 6개 대학 직원을 파견 받아 설치한 ‘시ㆍ산ㆍ학 협력단’과 연계해 부산대와 지역사회와의 긴밀하게 협력해 나간다. 부산시 시ㆍ산ㆍ학 협력단은 부산지역 6개 대학(부산대ㆍ부경대ㆍ한국해양대ㆍ동명대ㆍ동아대ㆍ부산외대)의 직원을 파견 받아 운영된다.
지역혁신협력팀은 멘토링, 다양한 봉사활동 등 기존 협력사업은 물론이고 별도로 만들어진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주민에게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부산대가 가지고 있는 교육적 자산과 시설 등을 지역사회가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개방하고 공유하는 것이다.
전호환 총장은 "대학은 도시에 아이디어와 문화, 젊음과 생기를 불어넣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지역혁신협력팀 신설로 그동안 추진해 오던 지역사회 네트워크 사업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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