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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살림하는 남자들2' 김성수X율희, 50만원 VS 90만원…다사다난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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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살림하는 남자들2' 김성수X율희, 50만원 VS 90만원…다사다난한 ‘일상’

입력
2019.01.3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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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가 화제다. KBS2 방송 캡처
‘살림남2’가 화제다. KBS2 방송 캡처

‘살림남2’가 주목 받고 있다.

30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성수, 율희, 김승현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이날 혜빈은 아빠 김성수에게 붙임머리를 하고 싶다고 간청했다.

혜빈이는 붙임머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파마를 해보고 싶대서 파마를 해줬다.

사춘기인 혜빈의 미모에 대한 관심이 폭발한 것.

김성수는 50만 원이라는 가격에 휘청거렸다. 그는 “8개월 머리 자르는 돈이다. 정말 말이 안 되는 금액이다”며 놀라워했다.

혜빈이는 머리가 안 엉키게 하려고 허리를 세우고 앉았고, “여자는 예뻐지려면 이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긴 머리를 붙인 혜빈은 짝사랑하는 남학생 현성, 친구들과 함께 눈썰매장에 갔다. 혜빈은 “나 머리 붙였다”라며 수줍게 현성의 반응을 살폈다. 현성은 웃으며 “예뻐”라는 칭찬을 건네 혜빈을 행복하게 했다.

한편, 율희는 홈쇼핑을 보다가 위인전집을 샀고 이에 대해 최민환은 "짱이(아이) 아직 8개월인데 벌써 책을 읽냐"며 의아해했다.

율희는 “나도 어렸을 때 책을 많이 읽어서 공부 엄청 잘했다. 학교 다닐 때 10등에서 15등했다. 우리 반에서. 32명에서 중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민환은 위인전집 가격을 듣고 또 한 번 놀랐다. 최민환은 "율희가 돈을 그렇게 많이 쓴 적이 없는데 위인전을 세트로 산 걸 보고 놀랐다"고 했다.

나아가 김승현의 가족은 생활비 적자로 살림 전쟁이 시작됐다.

이에 김승현 아버지는 "당신은 남편이 돈으로밖에 안 보이느냐"며 "경기가 안 좋으니까 절약해서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승현 어머니는 "나도 절약한다. 옷도 하나 안 사 입는다"고 말했고, 아버지는 "집에서 노는 사람이 옷을 왜 매일 바꿔입냐고"라고 말했다.

이 말에 김승현 어머니는 "청소, 밥, 빨래 그거 누가 다 하는 거야"라고 발끈했고, 아버지는 "빨래는 세탁기가 해주고 밥은 전기밥솥이 해주지 않느냐. 살림하는 게 뭐 대단한 거라고"라고 발언했다.

이 말에 분노한 김승현 어머니는 "난 안 할 테니까 밥해 먹고, 빨래하고 다 해 봐"라며 살림 파업을 선언했다.

백 여사는 살림 파업에 나섰고, 김승현 3부자가 살림을 시작하게 됐다. 아버지는 밥을 즉석밥으로 만들었다.

백 여사는 “전전긍긍할 것”이라며 여유롭게 소파에 앉았고, 김승현 3부자는 진정한 살림남으로 변신했다

김승현은 “요리에 달걀을 넣으면 맛있다”며 달걀을 깼지만 날달걀이 아닌 삶은 달걀임이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현 아버지는 요리가 완성되자 스스로 감탄했고, "지금 내가 한 거 봐라. 냉장고 털지 않았냐. 별 거 다 넣어서 맛있게 하는 건 누가 못하냐"라며 자랑했다.

김승현 아버지는 "아빠가 하는 거 기 살려주려고 맛 없는 걸 맛있다고 하지 마라"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김승현과 김승환은 김승현 아버지의 요리 실력에 감탄했다.

김승현 아버지는 "우리끼리 짜고 치는 거 아니다. 실제로 먹고 평가해봐라"라며 제안했고, 김승현 어머니는 "난 먹고 싶지가 않다"라며 쏘아붙였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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