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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측 “남편과 이혼 절차 中…추측성 보도 자제 부탁”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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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측 “남편과 이혼 절차 中…추측성 보도 자제 부탁” [공식]

입력
2019.01.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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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김나영 측이 남편과의 이혼 절차 진행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9일 김나영의 소속사 IOK컴퍼니 TN엔터사업부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개인 SNS를 통해 언급한대로 현재 김나영 씨는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홀로서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소속사는 김나영씨의 모든 결정을 존중하며, 그녀가 현재의 상황들을 마무리 짓고 방송인 김나영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오늘 이후 남편분과 관련한 상황은 소속사의 공식적인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한 소속사 측은 “또한,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보도와 댓글은 삼가해주시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앞서 김나영은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노필터티비’에 영상을 게시하며 이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나영은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 더 이상은 함께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두 아들을 혼자서 키우는 것이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낸다”고 심경을 밝혔다.

앞서 2015년 10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한 김나영은 현재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하지만 김나영의 남편 A씨는 지난 해 11월 자본 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박개장 혐의로 구속되며 충격을 안겼다. A씨는 금감위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려 200억 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 당시 김나영은 “남편이 하는 일을 잘 몰랐다”며 충격과 함께 “죄송하다”는 심경을 밝힌 바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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