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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15억 동결한 키움, 연봉계약 마치고 2019년 시즌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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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15억 동결한 키움, 연봉계약 마치고 2019년 시즌 준비 돌입

입력
2019.01.30 07:30
수정
2019.01.3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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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새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가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키움 히어로즈의 새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가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키움 히어로즈가 29일 2019시즌 연봉계약 대상자 43명 전원과 연봉계약을 완료하고 2019년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박병호는 지난해와 같이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5억원을 받는다.

KBO리그로 복귀한 후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박병호는 지난 시즌 연봉과 동일한 15억원에 계약하며 팀 내 연봉계약 대상자 중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키움의 연봉계약 대상자 중 억대 연봉자는 투수 5명과 야수 6명으로 총 11명이다. 외야수 임병욱은 연봉 1억원에 계약을 하면서 프로 데뷔 이후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2018 시즌 외야수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이정후는 연봉 2억3,000만원에 계약하며 KBO 역대 3년 차 선수 가운데 최고 연봉을 받게 됐다. 종전에는 한화 이글스 소속 류현진이 3년 차였던 2008 시즌 1억8,000만원을 받은 바 있다.

팀의 미래 중 하나인 내야수 김혜성은 지난해 연봉 2천900만원에서 141.4%(4천100만원)가 인상된 7,000만원에 계약하며 팀 내 연봉계약 대상자 중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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