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청이 불우했던 가정사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배우 김청 편이 전파를 탔다.
김청은 1981년 미스 MBC 선발대회 2위에 입상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하지만 신인으로 활동할 시절 빚쟁이들이 끊임 없이 방송국을 찾아 온 것.
김청의 나이 19세 때 어머니는 빚 보증으로 30억원의 빚을 지게 된 사연을 밝혔다.
그는 전성기를 맞으면서 빚을 모두 청산했지만 "시원섭섭하다는 말을 많이 쓰지 않나. 멍해지더라. 마치 내 삶이 빚을 갚기 위해 살아왔던 것처럼 앞으로는 뭘 위해 살아야 하지? 삶에 대한 의미가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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