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대학 기본과정 마친 56명, 시민 기자 활동 시작
‘한겨울의 오기’. 대구한국일보 시민기자 5기가 떴다.
지난 28일 오후 7시 대구라이온스회관 4층 A홀에서 대구한국일보 시민기자대학(학장 권연숙) 5기 기자단 출범식이 열렸다.
내외빈 130여 명이 참석한 행사에서는 시민기자 서약과 선물 나누기, 마술 공연 등이 이어졌다. 지난해 10월 개강한 시민기자대학 기본과정을 마친 기자단 56명(2기 미수료자 1명, 4기 미수료자 3명 포함)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시민기자 활동에 들어갔다.
5기 기자단 동기회 창립식을 겸한 이날 행사에서 김기춘 신임 동기회장은 “적당히 원하면 편법이 생기고 간절히 원하면 방법이 열린다. 간절한 마음으로 시민기자로서 열과 성을 다하자”고 말했다. 유명상 대구한국일보 대표는 “시민기자단이 이렇게 북적일 줄은 몰랐다. 시민기자들의 열정과 의지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선배 기수인 1~4기 임원진이 대거 참석해 행사장은 축하와 격려의 분위기. 특히 시민기자들이 자축의 의미로 43인치 TV, 한복 맞춤 선물권 등 100여 점의 선물을 내놓아 추첨을 통해 나눴다.
‘시민이 만드는 시민저널리즘’을 지역에서 실현하기 위해 2017년 3월 설립한 대구한국일보 시민기자대학은 그동안 시민기자 259명과 이수자 197명을 배출했다. 대구한국일보와 시민기자대학은 4월부터 시민기자 섹션을 발행할 예정이며, 별도의 시민기자 매체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김기춘 회장은 이헌숙 수석부회장, 이철우 사무총장 등 회원 전원이 참여하는 임원진을 구성했다.
김윤곤 기자 seoum@hankook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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