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 러블리즈, 골든차일드 소속사가 악플러 고소 진행 상황을 알렸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무분별하고 악의적인 발언을 게재한 이들을 대상으로 '모욕죄'(형법 제311조) 및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을 근거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6일 울림 측은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인 비방, 성희롱, 명예훼손 게시물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울림 측은 "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하여 온라인 및 SNS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허위사실, 성희롱, 모욕 및 명예훼손 게시물을 수집하고 법적 검토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울림 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료 수집과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사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합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계속 진행하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아티스트들의 인격과 권익 보호를 위한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울림엔터테인먼트에는 현재 그룹 인피니트, 러블리즈, 골든차일드, 가수 JOO가 소속돼 있다. 인피니트는 지난해 연말 완전체 팬미팅을 개최했고, 러블리즈는 내달 단독 콘서트 '겨울나라의 러블리즈 3'을 개최하며, 골든차일드는 최근 일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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