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딕펑스가 청춘을 위한 노래를 준비했다.
딕펑스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새 싱글 '스페셜(SPECIA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4년 만의 신곡은 '스페셜(SPECIAL)'이다. 김태현은 "위로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입대 전 발표한 'VIVA 청춘'의 연장선과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스페셜'의 작사, 작곡을 맡은 김현우는 "군 복무 중에 장병들과 대화하면서 진로, 취업,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걱정을 들었다. 그들에게 사회초년생의 모습이 보였다. 그 분들을 위한 위로와 힐링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군대에서 쓴 곡"이라며 "누구나 특별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쇼케이스의 첫 무대는 '버스(BUS)'였다. 김재흥은 "입대 전 콘서트에서 깜짝 공개했던 노래인데 전역하고 난 지금 발표하게 됐다. 서툰 연애를 하신 분들이 공감 가능하다"며 "김현우가 일부러 건반을 틀리게 연주하는 구간이 있다"고 전했다.
박가람의 보컬도 '버스'의 관청 포인트다. 박가람은 "김태현이 없을 때 제가 대신 가이드로 불렀던 노래다. 프로듀서님이 '감정이 잘 맞는다'고 하셔서 넣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현은 "그러면서 열심히 신중하게 녹음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4명 전 멤버가 군 복무를 마치고 만반의 준비를 갖춰 돌아온 딕펑스는 이날 오후 6시 청춘을 위한 위로송 '스페셜'을 발표하며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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