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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131곳 폐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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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131곳 폐원한다

입력
2019.01.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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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원 추진 99곳 원아 95.6%, 타기관 등록 마쳐

교육부는 사립유치원 131곳이 폐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교육부는 사립유치원 131곳이 폐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사립유치원 131곳이 폐원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유치원 원아의 약 95%는 다른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등록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전국 유치원 131곳(28일 기준)이 이미 폐원 승인을 마쳤거나 추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 16일 116곳에서 폐원을 통보한 지 약 2주만에 15곳이 늘었다.

교육부 조사결과 99곳(18일 기준)의 유아 3,683명 중 3,521명(95.6%)이 이미 다른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57명(4.3%)은 미등록 상태였고 5명(0.1%)은 이사 및 해외이주 예정이었다. 이 중 경북 지역에서 미등록 상태인 유아 12명은 인근 병설유치원에서 2개 학급을 확충해 우선접수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18일 기준 조사결과에서 빠진 32곳에 대해서도 유아들의 타기관 등록이 대부분 마무리됐다. 이 가운데 3곳은 교육당국의 감사에 반발해 조사 자체에 비협조적이라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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