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자(작)들이 공개됐다.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의 주최, 주관으로 오는 2월 26일 오후 7시 서울 구로구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상식은 올해의 음반, 노래, 음악인, 신인 등 종합분야 4개 부문, 최우수 록, 모던록, 메탈&하드코어, 팝, 댄스&일렉트로닉, 랩&힙합, 알앤비&소울, 포크, 재즈&크로스오버 등 장르분야 9개 부문, 선정위원회 특별상 및 공로상까지 총 3개 분야 24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29일 선정위원장 김창남, 선정위원 김광현, 박희아, 이대화가 참석한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 후보발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먼저 종합분야 올해의 음반 후보로는 공중도둑의 '무너지기', 라이프앤타임의 '에이지(Age)',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세이수미의 '웨어 위 워 투게더(Where We Were Together)', 장필순의 '수니 에잇 : 소길화(soony eight : 소길花)', 허클베리핀의 '오로라피플'이 노미네이트됐다.
올해의 노래 후보에는 마미손의 '소년점프',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FAKE LOVE)', '아이돌(IDOL)', 세이수미의 '올드타운(Old Town)', 장기하와 얼굴들의 '그건 니 생각이고', 혁오의 '러브야(LOVE YA!)'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올해의 음악인 부문에는 '로맨스'의 김사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의 방탄소년단, '웨어 위 워 투게더'의 세이수미, '송 오브 에이프릴(SONG OF APRIL)'의 이선지, '수니 에잇 : 소길화'의 장필순이 각각 후보에 올라 경쟁할 예정이다.
올해의 신인은 김하온(HAON)의 '붕붕', 제이클레프(J clef)의 '플로우 플로우(flaw, flaw)', 마더바이브의 '마더바이브', 모트(Motte)의 '사이', 애리(AIRY)의 '시드(SEED)',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의 '무동력'이 각각 노미네이트됐다.
장르 분야의 각 부문 후보 또한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로상은 양희은이 수상한다. 선정위원회 측은 "양희은은 1970년대부터 50년 가까이 현역으로 활동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음악세계를 펼쳐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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