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한국일보]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2015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저작권 한국일보]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암 투병 중 서울 종로구 외교통상부청사 앞에서 화해치유재단 즉각 해산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사회운동가인 김복동 할머니가 28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김복동 할머니는 전날 오후 10시 41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1993년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일본군의 만행을 공개적으로 증언한 김복동 할머니는 이후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에 매진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투사’였던 김 할머니는 결국 일본 정부의 사과를 받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김할머니가 별세하며 위안부 피해자들 중 생존자는 23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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