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우디(Woody)가 노력 끝에 호평과 음원 파워를 불러왔다.
우디가 지난 23일 발표한 신곡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은 29일 오전 현재 지니, 벅스, 엠넷 등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보이그룹 엔트레인(N-Train)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8년차 우디는 팀 해체 이후 인디신에서 꾸준히 내공을 쌓았고, 인디안레이블 소속 싱어송라이터로 음악 작업에 매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우디의 이력도 눈길을 끈다. 우디는 가수 정준영, 로이킴, 에디킴 등이 출연하는 tvN 디지털 축구 예능 ‘FC 앙투라지’ 멤버이자,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 유격수 김상수의 친동생이다. 이에 로이킴, 정준영을 비롯한 'FC 앙투라지' 멤버들과 김상수 선수가 우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 의리를 과시했다는 전언.
가족과 주변 지인들의 든든한 서포트에 입소문을 타면서 차근차근 반응을 얻기 시작한 우디의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은 차트 1위 및 최상위권에 올랐다. 입소문 또한 우디의 노력이 빛을 발하며 이뤄낸 결과이기에 이번 성적은 더욱 가치 있게 다가온다.
소속사 인디안레이블 측은 “우디는 데뷔 이후 길었던 무명 시절에도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자신의 음악을 펼쳐왔다. 신곡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으로 오랜 고생 끝에 서서히 빛을 보는 것 같아 기쁜 마음”이라며 “향후 ‘믿고 듣는 싱어송라이터’로 거듭날 우디에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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