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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튼 37점 폭발 KB스타즈 파죽의 10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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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튼 37점 폭발 KB스타즈 파죽의 10연승

입력
2019.01.2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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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의 카일라 쏜튼이 28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청주 KB스타즈의 카일라 쏜튼이 28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청주 KB스타즈가 파죽의 10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KB스타즈는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4-68로 제압했다. 지난달 24일 OK저축은행전부터 내리 10경기를 승리한 KB스타즈(19승 5패)는 2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지난 시즌 막판 기록한 팀 최다 연승(11연승)에도 1승만을 남겨 놓았다. 3위 삼성생명(13승 11패)은 5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새로 합류한 티아나 하킨스(28)가 26득점 9리바운드로 데뷔 합격점을 받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스타즈는 완벽한 공수조화에 연승을 거듭할수록 끈끈한 뒷심까지 자랑하고 있다. 이날도3쿼터까지 삼성생명의 악착 같은 플레이에 다소 고전했지만 4쿼터에서 여유 있게 승부를 뒤집었다. 블록슛 1위(경기당 평균 2.0개)를 달리는 박지수(21)와 득점 1위(경기당 평균 20.92점) 카일라 쏜튼(27)의 파괴력은 6개 구단 최강이다. 쏜튼은 김한별(33ㆍ삼성생명)의 수비를 뚫고 이번 시즌 개인 최다인 37점을 퍼부으며 원맨쇼를 벌였다. 여기에 김민정(25), 염윤아(32), 심성영(27), 강아정(30) 등 국내선수들의 득점력까지 살아나며 빈틈 없는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KB스타즈는 지난 시즌 정상에 도전했지만 정규리그 2위로 마쳤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우리은행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시리즈 전적 3패로 허무하게 무릎을 꿇었다. 때문에 우리은행의 아성을 허물고,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해 챔프전에 직행하겠다는 각오다. 안덕수(45) KB스타즈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고 실제로 역전도 허용했지만 우리도 강하다는 걸 느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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