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일반고 출신 학생들의 강세가 뚜렷했다.
서울대 입학본부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 902명,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특수교육대상자 및 북한이탈주민) 7명 등 총 909명을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시모집 중 일반전형 합격생의 고교 유형별 합격자들을 보면, 일반고 합격생 비율은 56.2%(507명)로 자사고 25.5%(230명), 외고 7.4%(67명) 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는 2016학년도 47.5%(437명), 2017학년도 48.6%(468명), 2018학년도 54.9%(472명)에 이어 증가한 수치다. 이외에 자율형 공립고 4.7%(42명), 영재고 2.0%(18명), 국제고 1.6%(14명), 검정고시 1.4%(13명), 과학고 0.8%(7명) 순으로 조사됐다.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을 포함한 합격생의 남녀 간 비율은 남학생 60.6%, 여학생 39.4%였다. 2017학년도(남학생 58.2%ㆍ여학생 41.8%), 2018학년도(남학생 59.1%ㆍ여학생 40.9%)에 이어 여학생들 비율이 소폭 감소했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이번 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다음달 7일, 12일, 14일 세 차례 충원 합격자를 발표한다.
오세훈 기자 comingh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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