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 출신 하성운이 새해 첫 솔로 싱글을 선보였다.
하성운은 28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잊지 마요'를 발표했다. 오는 2월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하성운이 '잊지 마요'를 선공개하며 본격적인 예열에 나선 것.
지난 1년 반 동안 워너원으로 활동하며 팀내 보컬의 중심을 잡는 멤버 중 하나였던 하성운은 '잊지 마요'에서도 감미로운 음색과 안정적인 보컬 실력을 자랑해 귓가를 사로잡았다.
워너원으로 함께 활동했던 박지훈은 '잊지 마요'의 피처링에 참여했다. 박지훈은 음원 공개 직전 자신의 SNS를 통해 "들어도 들어도 넘나 좋은 곡 '잊지 마요' 많이 사랑해주시고, 성운이 형의 가는 길이 다 꽃길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는 글을 적으며 우애를 자랑했다.
특히 하성운이 작사, 작곡한 '잊지 마요'에 담긴 특별한 메시지가 리스너들의 감동을 배가시킨다. 하성운은 이번 '잊지 마요'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추억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잊지 말고 기억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싱어송라이터 하성운의 면모 또한 돋보인다. 하성운은 지난해 11월 발매된 워너원의 첫 정규앨범 수록곡 '불꽃놀이'의 작사, 작곡에도 참여하며 워너블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워너원의 마지막 콘서트를 성료한 하성운은 이날 '잊지 마요' 발표를 시작으로 솔로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올해 이어질 하성운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하성운은 이날 '잊지 마요' 발표에 앞서 공식 팬카페를 오픈하고 '잊지 마요'의 음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이벤트를 시작했다.
팬카페 오픈 기념 영상을 통해 하성운은 "앞으로 다양한 소식들을 많이 전해 드리겠다. 저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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