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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 '그리스' 통해 뮤지컬 데뷔 "최고의 공연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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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 '그리스' 통해 뮤지컬 데뷔 "최고의 공연 위해 노력할 것"

입력
2019.01.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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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리스’ 제공
정세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리스’ 제공

가수 정세운이 '그리스'로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8일 “정세운이 오는 4월 새롭게 선보이는 뮤지컬 '그리스'의 남자주인공 대니 역에 전격 발탁됐다”고 밝혔다.

'그리스'는 새로운 자유를 표방하는 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로큰롤 문화를 소재로 젊은이들의 꿈, 열정,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극중 정세운과 서경수, 티버드의 김태오가 함께 연기할 대니는 '그리스'의 주요 배경인 라이델 고등학교의 킹카이자 잘생기고 매력적인 인물이다.

특히 이번 시즌 '그리스'는 작품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정서와 재미, 분위기에 현 시대를 반영한 각색, 세련된 편곡, 트렌디한 무대와 감각적인 연출 등을 더해 완성도 높은 새로운 프로덕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세운, 서경수, 김태오, 양서윤, 한재아 등이 출연을 결정 지었다.

정세운은 소속사를 통해 “이번 '그리스'를 통해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게 됐다. 너무나도 훌륭한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처음 오르는 뮤지컬 무대인 만큼 걱정도 많이 되지만 관객분들께 최고의 공연을 보여 드리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작품을 향한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지난 2017년 '저스트 유(JUST U)’로 데뷔한 정세운은 '베이비 잇츠 유(BABY IT'S U)', '트웬티 썸띵(20 Something)' 등으로 활동하며 경쾌한 댄스곡부터 어쿠스틱한 음악까지 모든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싱어송라이돌'로 가요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그 뿐만 아니라 정세운은 수준급의 기타 실력을 드러내며 꾸준히 앨범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는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훈훈한 비주얼, 감성적인 보컬,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 정세운이 뮤지컬 배우로서 새롭게 보여줄 매력에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정세운이 출연하는 '그리스'는 오는 4월 30일부터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2월 13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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