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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으로 시장 주도 현대자동차 ‘게임체인저(Game Changer)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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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으로 시장 주도 현대자동차 ‘게임체인저(Game Changer) 도약’

입력
2019.01.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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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선 ‘걸러다니는 차’ 선봬 미래 모빌리티의 새 가능성 제시

현대자동차가 이달 초 미국 LA에서 열린 ‘2019 CES’에서 처음 선보인 걸어 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Elevate) 콘셉트카’.
현대자동차가 이달 초 미국 LA에서 열린 ‘2019 CES’에서 처음 선보인 걸어 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Elevate) 콘셉트카’.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경제 저성장 장기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며 미래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연초 신년사에서 “지금까지의 성장 방식에서 벗어나 미래를 향한 행보를 가속화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해야 할 때”라며 “2019 년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시장의 판도를 주도해 나가는 게임체인저로서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중 전 세계 권역본부 설립을 완료하고,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한다.

또한 올해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갖춘 13개의 신차를 국내외에 출시해 미국과 중국 등 주력시장의 사업을 조기에 정상화하고 인도, 아세안 등의 신흥시장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정 수석부회장은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서의 현대차그룹 미래 전략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2025년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44개 전동화 모델, 연간 167만대 판매로 ‘클린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글로벌 전동화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춘 수소전기차는 2030년까지 약 8조원을 투자해 대중화를 선도하고, 다양한 산업에 융합해 퍼스트 무버로서 수소사회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을 적용한 1인승 모듈 ‘R.E.A.D. Me’.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을 적용한 1인승 모듈 ‘R.E.A.D. Me’.

현대차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 2019)’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 고도화를 위한 각 부문별 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현대차의 미래 혁신 전략은 ▦전동화(EV) 기반의 개인 맞춤형 모빌리티 경험 제공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확대 및 오픈 플랫폼 구축 ▦오픈 이노베이션&인공지능 혁신 거점 구축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현대차는 고객들이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 콘셉트의 모빌리티 방향성을 제시하는 한편 그 핵심 기반 기술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 중심의 전동화 비전을 공개했다.

또한 현대차는 커넥티드카 분야의 글로벌 리딩 전략으로 ‘연결의 초월성(Transcend Connectivity)’을 제시했다. 그 일환으로 오는 2022년 초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가입 고객 1,000만 명 확보와 모든 글로벌 차종에 커넥티드 서비스 탑재 등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번 CES에서 현대차는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현대 크래들’에서 개발한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Elevate) 콘셉트카’를 처음 공개하며,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엘리베이트’는 일반 도로는 물론 4개의 바퀴 달린 로봇 다리를 움직여 기존 이동수단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지역 및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모빌리티이다.

특히 융복합 혁신 기술의 총아로 꼽히는 인공지능(AI)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집중한다. 현대차는 지난 11월 신설된 인공지능 전문 연구조직 ‘에어 랩’을 주축으로, 올해 내 미국에도 인공지능 전문 연구조직 에어센터(AIR Center, Artificial Intelligence Research Center)를 추가 신설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기아차는 이번 2019 CES에서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Real-time Emotion Adaptive Driving, 이하 R.E.A.D.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AI의 머신 러닝 기술과 고도화된 카메라 및 각종 센서, 그리고 차량제어 기술을 결합해 탄생한 ‘R.E.A.D. 시스템’은 운전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차가 인식해 차량 내의 오감 요소를 통합 제어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운전자의 감정과 상황에 맞게 차량의 실내 공간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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