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울산 콤플렉스(CLX)에서 23억6,000만원의 협력사 상생기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기본급 1%를 기부해 조성한 금액과 회사가 매칭 형식으로 내놓은 지원금을 합한 47억2,000만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액수다. SK인천석유화학 협력사를 제외한 SK이노베이션 계열 66개 협력사 구성원 총 4,431명에게 고루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종철 울산노동고용지청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정묵 노조위원장와 협력사 대표, 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2017년 SK이노베이션 노사는 구성원의 ‘1% 행복나눔기금’ 조성에 합의, 구성원의 기본급 1%에 회사가 매칭한 기부금을 더해 마련한 기금 중 절반을 협력사 구성원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이정묵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은 “앞으로도 회사와 협력해 존중과 배려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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