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는 다음달 11일부터 이틀 간 광전자신소재연구소 주최로 ‘제6회 광화학학교’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광화학은 무한한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의 이해와 활용에 필요한 지식으로 주목 받고 있다. 고대 세종은 매년 광화학학교를 열어 화학 및 재료과학 전공 학생과 연구자들에게 광화학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광화학학교에선 총 8명의 전문가들이 기초 광화학이론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태양전지, 인공광합성 분야를 망라한 강연을 한다.
첫 날에는 이 대학 손호진 교수와 김철훈 교수, 서울여대 한원식 교수, 호서대 문창범 교수가 광화학에 대한 기초이론부터 전자상태와 전자전이, 들뜬상태 분자의 동적거동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둘째 날에는 이 대학 황성필 교수와 영남대 조대원 교수, 대구대 위경량 교수가 광화학반응의 반응속도론적 해석, 광전기화학, 인공광합성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상욱 광전자손소재연구소장은 “2차 산업혁명의 화두는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융합기술”이라며 “광화학학교는 관련 신기술 지식을 공유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광전자신소재연구소는 국가전략산업인 디스플레이 및 태양전지 등 광전자 에너지 산업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분야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됐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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