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ADT캡스와 3년 약정 고객에 할인 제공
SK브로드밴드는 보안 업체 ADT캡스와 제휴를 맺고 초고속인터넷과 출동보안 서비스를 결합한 ‘B&캡스’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ADT캡스는 지난해 10월 SK텔레콤이 자회사로 인수했다.
B&캡스 서비스에 3년 약정으로 가입하는 고객은 가입 1년차에 초고속인터넷과 출동보안 각 서비스의 1개월 요금 전액을, 2~3년차에는 매년 1개월 요금의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3년 동안 최대 38만5,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앞서 SK텔레콤에서도 지난해 11월 이동통신 서비스와 ADT캡스 보안 서비스를 결합한 ‘T&캡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미 T&캡스를 이용 중인 고객이 중복으로 B&캡스에 가입하면 매년 출동보안 서비스의 1개월 요금을 전액 할인 받을 수 있다.
B&캡스는 초고속인터넷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풀고화질(HD) 폐쇄회로(CC)TV, 24시간 출동 서비스가 합쳐진 상품이다. 일반 가정뿐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매장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브로드밴드는 소상공인 전용 요금제 ‘성공 드림 요금제’와 중복으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구글 등 30여개 채널에 매장 홍보와 국내 유명사이트에 알바 구인 신청 등 다양한 추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고속인터넷 요금 최대 월 8,800원까지 추가 할인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결합상품 구체적 이용 요금은 설치하는 폐쇄회로(CC)TV 대수에 따라 달라진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라이브장은 “이번 ADT캡스와의 결합상품 출시로 소상공인 사업장 내 필수 서비스인 초고속인터넷과 출동보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사업 성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제휴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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