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강력한 흡입력과 차별화된 미세먼지 배출 차단 시스템을 갖춘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삼성 제트’를 28일 출시했다.
이 청소기의 흡입력은 최대 200W(와트)로 업계 최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이 흡입력을 구현하기 위해 모터, 배터리, 싸이클론 등의 핵심 부품을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했다.
이 제품에는 생활 먼지는 물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생활 미세먼지까지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게 삼성만의 핵심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우선 먼지통에는 삼성 독자 기술인 ‘제트 싸이클론’이 탑재됐다. 제트 싸이클론은 9개의 작은 싸이클론으로 구성돼 있어 미세먼지를 더욱 꼼꼼하게 분리ㆍ제거할 뿐만 아니라 총 27개의 에어홀이 공기를 효율적으로 흐르게 해 강력한 흡입력을 지속한다.
청소기 안에 흡입된 미세먼지가 배기 바람을 통해 실내로 재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5중 청정 헤파 시스템’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업계 최대 수준의 면적을 가진 고성능 필터를 탑재하고 있어 눈에 보이지 않는 0.3~1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생활 미세먼지와 꽃가루ㆍ곰팡이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99.999% 배출 차단해 준다.
먼지통은 통 전체가 쉽게 분리돼 깔끔하게 먼지를 비울 수 있으며, 먼지통ㆍ싸이클론ㆍ필터 모두 물세척이 가능해 위생적인 제품 관리뿐 아니라 필터 구매 비용도 절약된다.
배터리 성능도 대폭 개선됐다. 신규로 적용된 배터리는 완전 충전 시 최대 60분(기존 대비 1.5배, 핸디형 일반 모드 기준)동안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착탈식 교체가 가능해 편리하다.
물걸레 브러시도 지원해 찌든 때와 부엌 바닥의 기름때도 제거가 가능하다. 수차례 청소가 가능한 초극세사 청소포와 세척이 필요없는 일회용 청소포 등 2종을 이용해 빠른 회전으로 집안 곳곳의 이물질을 제거한다.
제품은 티탄ㆍ실버의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배터리 개수, 추가 브러시 종류 등에 따라 출고가는 96만9,000원 에서 139만 9,000원까지로 다양하다.
정유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 제품이 생활 미세먼지를 확실하게 차단해 소비자들에게 더 건강하고 차별화된 청소 경험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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