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쉼표와 느낌표 ‘있고’ 입장료 ‘없는’ 설맞이 행사 풍성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쉼표와 느낌표 ‘있고’ 입장료 ‘없는’ 설맞이 행사 풍성

입력
2019.01.29 18:00
0 0

대구국립박물관 대구문화예술회관 보문단지 양동마을 하회마을 선비촌 등 다양한 이벤트

29일 대구시청 앞 주차장에 설맞이 '도농상생 우수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리고 있다. 내달 3일까지 두류공원 인라인 스케이트 장 등에서 잇따라 열리는 직거래 장터에서는 대구시 구군 추천 지역대표 농축수산물과 사회적 기업 제품 160여 종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선보인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29일 대구시청 앞 주차장에 설맞이 '도농상생 우수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리고 있다. 내달 3일까지 두류공원 인라인 스케이트 장 등에서 잇따라 열리는 직거래 장터에서는 대구시 구군 추천 지역대표 농축수산물과 사회적 기업 제품 160여 종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선보인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29일 대구시청 주차장에 열린 설맞이 '도농상생 우수농산물 직거래 장터'을 방문한 손님들이 판매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29일 대구시청 주차장에 열린 설맞이 '도농상생 우수농산물 직거래 장터'을 방문한 손님들이 판매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안동 하회마을에서는 설연휴 기간인 4,6일 하회탈춤을 공연한다. 경북도 제공
안동 하회마을에서는 설연휴 기간인 4,6일 하회탈춤을 공연한다. 경북도 제공

설 연휴기간 대구ᆞ경북 주요 관광지에서는 무료입장, 민속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다음달 2일 국립대구박물관 해솔관 강당에서 설맞이 국악아카펠라 ‘토리스’의 공연이 펼쳐진다. 3, 4, 6일에는 △복돼지 네임택 만들기(시청각실)와 △전통 투각 열쇠고리 만들기(문화사랑방) △의복체험(중앙로비) △소원나무 만들기(해솔관 로비) △윷놀이 널뛰기 굴렁쇠 굴리기 등 민속놀이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4~6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관 앞 광장에서도 설맞이 팽이, 제기차기, 굴렁쇠 등 전통놀이한마당이 선보인다.

대구 대표 관광지에서도 설맞이 특별 이벤트가 펼쳐진다. 한국 관광의 별과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서문시장’에서는 연휴기간 동안 야시장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4~6일 오후7시부터 10시까지 상설공연장에서 윷놀이 경품행사와 팝페라, 인형극, 퓨전음악, 가족노래방, 팔씨름대회 등을 즐길 수 있다. 5~6일엔 개장 시간을 1시간 앞당겨 오후6시부터 오후11시30분까지 연장 운영된다.

동산선교사주택과 3ㆍ1만세운동길, 계산성당 등 100여 년 대구근대사가 담겨있는 근대골목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근대문화체험관인 계산예가에서는 윷놀이 투호 등 설 전통놀이 체험행사와 한복, 근대의상 체험, 근대골목 관광사진 전시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설 당일인 5일을 제외한 연휴기간 동안 운영된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에서는 청춘가객 김광석 노래가 울려 퍼진다. 4일 오전 11시30분 가수 김진덕의 ‘김광석 다시 콘서트’ 공연이 펼쳐진다. 김광석의 ‘거리에서’, ‘사랑했지만’,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설 당일을 제외한 연휴기간 동안 무료로 김광석 스토리하우스를 방문할 수 있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설 특별 이벤트와 할인행사도 다양한 만큼 설 연휴기간 동안 많은 귀향객과 관광객이 대구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지역 각 시ᆞ군도 내달 2일부터 5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기간 동안 민속놀이체험, 축제, 주요 문화ㆍ관광 시설 할인 등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를 넉넉히 마련했다.

경주 보문단지 내 보문호반광장에서는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준비한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통기타 공연과 관악상상블 등이 열리며 설날에는 민속놀이 마당 등 다양한 이벤트가 선보인다. 연휴기간 무료입장과 할인혜택도 있다.

경주 양동마을과 안동 하회마을, 봉정사 등 세계문화유산과 영주 소수박물관, 선비촌 등은 설날 당일 관람이 무료다. 경주 대릉원, 동궁과 월지, 군위 사라온 이야기마을 등에서는 한복을 입은 관람객에 무료 입장 혜택을 준다.

경주보문단지와 안동문화관광단지에 있는 호텔과 리조트는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특별 야간투어를 운영하고 할인행사도 열린다.

공연 등 문화행사를 보면 포항에서는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신라마을에서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리고 경주의 국악여행, 영주의 선비촌 설날 큰잔치 등 대부분의 시군에서 특별공연과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연휴기간 가볼만 한 전통체험마을로는 △포항 덕동 문화마을 △경주 양동마을 △안동 하회마을 △영주 무섬마을 △영덕 괴시리전통마을 △고령 가얏고마을 △성주 한개마을 △예천 금당실 마을이 있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만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로 쉼표와 느낌표가 있는 설 명절이 되도록 다채로운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