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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 유정호 언급 논란에 “도와달라는 것 아냐, 불편 드려 죄송”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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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 유정호 언급 논란에 “도와달라는 것 아냐, 불편 드려 죄송” [공식]

입력
2019.01.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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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배우 윤균상이 유튜버 유정호를 언급한 데 대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윤균상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와 달라하지 않았고 청원도 하면 안 된다고 썼지만 의도한 바가 그대로 전해지지 않아 여러분들 불편하게 한 점 죄송하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윤균상은 “미혼모 집 구해주기, 희귀병 아이를 둔 엄마 후원하기, 독거노인 돕기, 희귀 혈액 찾기, 유기묘 토끼 등 열마리 가량의 아이들과 생활과 같은 영상들을 봤고 학교 폭력 당했던 영상 관련 2년 구형을 받았다 하여 도움을 주자가 아니라 다른 분들도 한 번씩 봐주세요. 어떤 게 맞는 상황인가요? 의 취지로 글을 올렸지만 결과적으로 제가 그 분을 도와달라 이야기한 것처럼 되었다. 제 글로 불편하셨던 분들 죄송하다”라고 앞서 자신이 SNS에 게시했던 글에 대한 해명과 함께 사과의 뜻을 거듭 전했다.

윤균상이 언급하며 논란을 야기한 유튜버인 유정호는 현재 유튜브에서 약 9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 앞서 유정호는 지난 26일 자신의 채널에 “징역 2년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하고 자신이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었는데 그게 꼬였다며 현재 징역 2년을 구형 받은 상태로, 자신이 없어도 가족들이 밥을 굶지 않고 살 수 있게 자신에게 일을 달라고 눈물로 호소한 바 있다.

앞서 유정호는 지난 해 4월 초등학생 시절 담임 교사 A씨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촌지를 요구했고, 이를 거절 당하자 유정호를 공개적으로 모욕하면서 폭행했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린 뒤 A씨로부터 명예훼손으로 피소되며 지난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

이에 윤균상은 지난 26일 SNS를 통해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다.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쯤 봐달라. 청원이라는 게 때론 법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런 부분을 아는 게 없어서 답답하다. 혹여 도우시고 싶으신 분 있다면 잘 알아보고 도움 주시길”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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