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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박지연 기자 ‘올해의 법조기획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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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박지연 기자 ‘올해의 법조기획상’ 수상

입력
2019.01.27 17:09
수정
2019.01.27 17:1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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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한국일보 기자
박지연 한국일보 기자

사단법인 법조언론인클럽(회장 박재현)은 2018년 ‘올해의 법조기획상’ 수상작으로 한국일보 박지연 기자의 ‘로스쿨 10년 리포트’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법조언론인클럽은 “법학전문대학원 제도의 왜곡된 실상을 추적한 기획기사로 제도 도입 취지와 달리 학벌과 인맥이 취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로스쿨 제도의 문제점을 공론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의 법조언론인상’은 문재인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관의 비위 의혹을 연속보도한 KBS 최창봉ㆍ정성호ㆍ홍성희 기자가 받는다. 법원과 검찰의 잘못된 재판ㆍ수사 관행이 국민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한 기획기사 ‘어떻게 사법이 그래요’를 쓴 서울신문 홍지민ㆍ홍희경ㆍ김동현ㆍ이민영ㆍ허백윤ㆍ나상현ㆍ유영재ㆍ이근아 기자도 법조기획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법조인상’에는 지난 10년간 일제강점기 피해자 인권구제소송을 맡아온 한일 변호인단(단장 최봉태ㆍ아다치 슈이치)이 선정됐다. 한일 변호인단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강제징용ㆍ원폭 피해자들의 각종 소송을 대리해 명예회복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유환구 기자 red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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