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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인터넷 공간’ 성폭력과 도박에 선전 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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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인터넷 공간’ 성폭력과 도박에 선전 포고

입력
2019.01.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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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ㆍ인력 충원해 사이버 범죄 총력 대응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찰이 사이버수사 인력을 늘리고 전국 지방경찰청의 사이버성폭력 수사팀을 정식 부서로 격상한다. 날로 증가하는 성폭력과 불법도박 등 사이버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경찰청은 사이버수사 인력 192명을 증원하고, 17개 지방경찰청에 설치한 사이버성폭력 수사팀을 정식 부서로 직제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몰래카메라 등 불법촬영물 유포범죄 수사를 위해 본청과 전국 지방청에 설치한 사이버성폭력 수사팀은 100일간 특별단속으로 몰카 촬영자와 음란사이트ㆍ웹하드업체 운영자, 헤비 업로더 등 3,847명을 검거해 136명을 구속했다.

경찰청은 서울ㆍ부산ㆍ경기남부청에만 있던 사이버안전과를 대구ㆍ인천ㆍ경기북부 3개 지방청으로 확산하고, 서울ㆍ부산ㆍ대구ㆍ광주ㆍ대전ㆍ경기남부ㆍ제주경찰청에는 별도의 사이버도박 전담팀을 신설한다. 앞으로 도박사이트 운영조직에는 형법상 범죄단체조직죄를 적극적으로 적용, 조직폭력배 수준으로 엄벌할 방침이다.

충원하는 사이버수사 인력 192명 중에는 디지털증거 분석업무를 수행할 전문 분석관 43명도 포함됐다. 경찰청은 디지털증거 분석의 공정성 및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7월 지방청 사이버수사대에서 디지털포렌식계를 분리ㆍ신설했다. 경찰의 디지털증거 분석은 2013년 1만1,200건에서 지난해 4만5,103건으로 5년간 300%나 폭증했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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