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시골쥐 서울쥐의 정체는 싱어송라이터 윤딴딴으로 밝혀졌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시골쥐 서울쥐와 불난 위도우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시골쥐 서울쥐는 지아의 '술 한잔 해요'를 선곡했다. 따뜻한 음색으로 온기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감미로운 목소리에 담긴 짙은 슬픔은 가슴을 아려오게 만들었다.
유영석은 시골쥐 서울쥐에 대해 “약고음의 매력이 뛰어나다. 고양이도 감싸주는 쥐다”라며 칭찬했다.
이에 맞선 불난 위도우는 마마무의 '넌 is 뭔들'로 시골쥐 서울쥐와 180도 다른 유쾌한 무대를 선사 했다.
불난 위도우 무대에 대해 김현철은 "몽땅 다 100점이었다"며 "가면과 의상도 100점이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대결 결과 68표를 받으며 불난 위도우가 2R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시골쥐 서울쥐는 싱어송라이터 윤딴딴이었다.
윤딴딴은 “학창시절 반에서 혼자 예체능을 했는데 당시 선생님이 ‘딴딴’이라고 불렀다. 처음에는 놀리는 것 같았는데 듣다 보니 재밌어 그 이름으로 활동하고 데뷔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인생이 되는 노래를 하고 싶다. 내가 죽은 후에도 어느 세대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노래를 하고싶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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