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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복면가왕’ 불난 위도우, 94대 가왕 등극…독수리 건 정체는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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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복면가왕’ 불난 위도우, 94대 가왕 등극…독수리 건 정체는 이현

입력
2019.01.2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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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불난 위도우가 가왕에 등극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불난 위도우가 가왕에 등극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불난 위도우가 94대 가왕 자리를 차지했다.

27일 오후 MBC '복면가왕‘에선 4연승 가왕 독수리건에 도전하는 4인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시골쥐 서울쥐와 불난 위도우로 꾸며졌다. 시골쥐 서울쥐는 지아 '한잔했어요' 를 불렀고, 이어서 불난 위도우는 마마무 '넌 is 뭔들'을 불렀다.

불난 위도우는 노래뿐만 아니라 랩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불난 위도우는 개인기로 퀸의 노래를 판소리 버전으로 불러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에 시골쥐 서울쥐는 고난도 요가 자세를 보여줬다.

이후 불난 위도우가 가왕후보결정전에 오른 가운데 시골쥐서울쥐의 정체가 공개됐다. 시골쥐서울쥐는 인디계의 아이돌로 알려진 윤딴딴으로 드러났다.

윤딴딴은 딴딴이라는 이름을 쓰게 된 계기로 "고등학교 때 반에서 유일하게 예체능을 하는 학생이었다. 선생님이 놀리며 딴딴아라고 불렀다."라며 처음에는 별명이 싫었으나 나중에는 좋아졌다고 말했다.

2라운드 두 번째는 아이스크림과 메탈보이 대결이었다. 아이스크림은 넬의 ‘마음을 잃다’를 불러감미로운 미성을 뽐냈다. 이어 메탈보이는 임창정의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를 불러 청량한 음색과 안정적인 보컬실력을 자랑했다.

그 결과 메탈보이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 패배해 가면을 벗은 아이스크림의 정체는 남태현이었다. 김구라의 예측이 딱 맞아 떨어졌다.

남태현은 "제 음색을 들려드리고 싶었다. 남태현이라는 선입견 없이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가면을 써서 안 떨릴 줄 알았는데 그 어떤 무대보다 떨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는 불난 위도우와 메탈보이의 3라운드 무대가 이어졌다. 두 사람은 각각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한 사람들', 박효신의 '뷰티풀 투모로우'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뿜어냈다.

치열한 대결 결과, 불난 위도우가 67표로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32표를 받은 메탈보이는 빅스의 메인보컬 켄으로 밝혀졌다. 특히 그는 지난 2015년 '파송송 계란탁'으로 출연, 2년 반 만에 재도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켄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가왕이 하고 싶었다. 남자 아이돌 중에선 없더라"라며 "이를 갈고 나왔는데, 도전했다는 자체만으로 의의가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아쉽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가왕 독수리 건이 방어전에 나섰다. 독수리 건은 5연승을 노리며 등장했고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를 불렀다.

독수리건의 애절한 감성과 시원한 가창력이 어우러지며 가왕다운 명품무대를 선보였다.

박빙의 승부 끝에 94대 가왕은 불난 위도우가 차지하게 되었다. 가면을 벗은 4연승 가왕 독수리 건의 정체는 에이트와 옴므의 보컬 이현이었다.

이현은 역대 남자 가왕 2위로 막을 내렸다. 이번이 2회 출연인 이현은 이전에 거미에게 지며 가왕이 되지 못했다.

당시 ‘상감마마’로 출연했던 그는 “재밌는 경험이었다”며 “많은 분들이 내 보컬은 힘을 엄청 쓰는 보컬이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는 내 목소리가 특색이 없어 늘 아쉬웠다”며 “저렇게 3년 부르다 말걸이라는 이야기만 들었는데 여러모로 열심히 한 무대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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