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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결별 이후 월드투어 첫 홍콩 콘서트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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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결별 이후 월드투어 첫 홍콩 콘서트 ‘성공적’

입력
2019.01.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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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가 화제다.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가 화제다.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가 월드투어 세 번째 도시인 홍콩에서, 홍콩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데뷔 처음으로 콘서트를 열었다.

블랙핑크는 지난 26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Asia World-Expo)에서 ‘BLACKPINK 2019 WORLD TOUR with KIA [IN YOUR AREA]’를 개최했다.

홍콩 팬들은 공연 전날인 25일에 도착한 블랙핑크를 응원하기 위해 공항을 찾았다. 블랙핑크의 홍콩 첫 콘서트인 만큼 공연 전부터 열띤 관심을 모았다.

블랙핑크는 콘서트에서 최근 유튜브 조회수 6억뷰를 돌파한 히트곡 '뚜두뚜두'를 비롯해 '포에버 영'으로 첫 무대를 장식했다. 오프닝 무대를 끝내고 홍콩 콘서트를 찾아준 블링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첫 홍콩 콘서트에 와주신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홍콩에서 공연할 수 있어 정말 신나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지수, 리사, 로제, 제니로 이어진 솔로 무대는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뽐내며 관객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블랙핑크는 '휘파람' '불장난' '붐바야' 등 데뷔부터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는 곡들로 세트리스트를 뜨거운 함성과 함께 채웠다.

홍콩에서 가장 큰 공연장인 아시아 월드 엑스포 무대에서도 폭죽, 레이저, 포그 등 다양한 특수 효과가 블랙핑크의 콘서트를 화려하게 꾸몄다.

블랙핑크는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첫 홍콩 콘서트였는데, 정말 즐거웠어요. 감사합니다. 또 올게요. 블링크, 오래오래 함께 해요"라고 아쉬움을 표한 뒤, 팬들과 사진 촬영을 하며 홍콩 콘서트를 기념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11일 방콕 콘서트를 시작으로 데뷔 첫 월드투어를 통해 세계 곳곳의 팬들을 만나고 있다. 자카르타, 홍콩 콘서트를 마친 데 이어 오는 2월 2일 마닐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후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를 거쳐 북미, 유럽, 호주를 찾아간다.

아시아, 북미주, 유럽, 호주로 이어지는 이번 월드투어는 기아자동차㈜와 함께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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