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앤씨아가 반전의 파워 가창력을 선보였다.
26일 방송된 KBS2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 이광조 편에서는 앤씨아가 두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MC 신동엽은 앤씨아에 대해 "차세대 만능 보컬리스트"라고 소개했다.
걸그룹 유니티로도 활동했던 앤씨아는 '불후의 명곡'에 처음 단독 출연한다. 무대에 앞서 근황을 전하는 자리에서 앤씨아는 "지난해 연말에 첫 솔로 콘서트를 하게 됐는데 매진됐다. 덕분에 2월에 앙코르 콘서트를 하게 됐다"는 소식을 말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전했다.
이에 앤씨아의 소속사 선배이기도 한 유리상자 이세준은 "앤씨아가 훨씬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기회를 잡았으니 잘 하길 바란다"고 응원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날 앤씨아는 "가수를 꿈꿨을 때부터 '불후의 명곡'을 늘 챙겨봤다. 7년 만에 혼자 처음 나와서 떨리고 만감이 교차한다. 오늘은 이광조 선생님의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을 선곡했다. 감성이 넘치고 어린데도 잘 하는 반전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985년 사랑 받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은 앤씨아의 보컬을 만나 새롭게 탄생됐다. 앤씨아는 무반주로 노래를 시작하며 남다른 음색과 감성을 뽐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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