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해야'로만 벌써 5관왕을 달성했다.
여자친구는 26일 방송된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 엠씨더맥스와 청하를 제치고 '해야'로 또 한번 1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이번 주 SBS MTV '더쇼', MBC 뮤직 '쇼 챔피언',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에 이어 여자친구는 이번 '쇼 음악중심'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올킬까지 예감하게 했다.
소감 이후 여자친구 멤버들은 "팬 분들 너무 감사하다. 믿기지 않는다. '해야' 활동하면서 하루하루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 모두 팬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사랑한다. 팬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너무 행복하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게 보내자"는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해야'는 좋아하는 사람을 아직 떠오르지 않은 ‘해’에 비유, 더욱 깊어진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현란한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소녀의 복잡한 심경을 지루할 틈 없이 구성했고, 여자친구 특유의 '격정아련' 퍼포먼스를 더해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증명하고 있다.
한편 여자친구는 데뷔곡 '유리구슬'부터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핑거팁', '귀를 기울이면', '여름비', '밤', '여름여름해', '해야'까지 9연속 흥행에 성공, 이날로 음악 방송 통산 52관왕의 기록을 다시 썼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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