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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박지원, 손혜원에 대해 “섞이고 싶지 않다”…발언 이유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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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박지원, 손혜원에 대해 “섞이고 싶지 않다”…발언 이유 무엇?

입력
2019.01.2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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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박지원이 화제다. 채널A 제공
‘외부자들’ 박지원이 화제다. 채널A 제공

27일 방송되는 ‘외부자들’에서는 연일 화제의 중심에 있는 박지원 의원과 배재정 전 의원(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함께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의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지난 15일, 손혜원 의원이 목포 문화재 거리 건물을 무더기로 매입한 것을 두고 투기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손 의원은 결백을 주장하며 ‘자진 탈당’까지 선언 했다.

최근 녹화에서 ‘외부자들’은 손혜원 의원과 관련된 부동산 투기 의혹, 차명거래 의혹, 문화재청 압력 의혹 등 주요 쟁점을 분석했다. 박지원 의원은 “손혜원 의원은 지금 걸리는 사람마다 쏘고 있다”며 “나는 여기에 더 이상 섞이고 싶지 않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외부자들’은 손 의원의 부동산 매입이 ‘문화재 투자인가? 혹은 부동산 투기인가?’를 놓고 뜨거운 공방을 벌였다. 배재정 전 의원은 ”만약 ‘투기’라면 이전부터 ‘목포 문화재를 살리자’, ‘목포에 같이 가자’ 등을 주변 사람에게 권유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혜원 의원의 목포 투자 계기에 대한 선의를 의심하긴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동관 수석은 ”부동산 투기에 선의를 말하는 건 논리에 어긋난다“며 ”자칫 문화라는 옷을 입힌 기획부동산이라는 비난을 피할 순 없다“고 반론을 펼쳤다.

채널A ’외부자들’은 현안의 중심 속 내부자들이 보지 못하는 큰 그림을 제3자인 ‘외부자들’을 통해 정치·사회 등 각 분야 현안을 날카롭게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시사예능 프로그램. 박혜진 MC를 중심으로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보수논객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진보와 보수를 넘나드는 장진영 변호사 등이 출연한다. 20일부터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찾아간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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