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아빠가 됐다.
박진영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아침 10시 좀 넘어 딸 아이가 태어났습니다"라는 소식을 알리면서 "어제부터 잠을 못 자 목소리가 엉망이지만 선물을 주고 싶어 만들었어요. 세상 모든 부모님들과 자녀들과 나누고 싶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작곡 '꽉 잡은 이손'의 가사와 영상을 공개했다.
'꽉 잡은 이손'은 박진영이 직접 부른 노래다. 박진영은 "꽉 잡은 이 손을 놓을 때까지 내가 너의 곁에 있어 줄테니 자신 있게 뛰고 꿈 꾸렴. my baby. 넘어질 때마다 내가 있으니 언젠가 이 손을 놓고 멀리 날아갈 때가 올 거란 걸 알지만, 행여 세상이 널 지치게 할 때면 돌아올 곳이 있다는 걸 잊지 마렴"이라는 가사를 진심으로 표현했다.
아빠가 된 박진영의 애틋한 진심이 느껴지는 자작곡에 네티즌들은 축하 인사와 함께 좋은 감상평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박진영은 올리브TV 예능 프로그램 '밥블레스유'에 출연해 "딸이 태어나면 아빠로서 어떻게 잘 키워야 할지 고민된다"며 예비아빠로서 아이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음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최화정은 "자식은 네 계획대로 안 될 것"이라고 현실 조언을 건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박진영은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으로서 지난 24일 첫 방송된 Mnet '슈퍼인턴'에 출연해 지원자들과 직접 만나고 있다.
▼ 다음은 박진영이 SNS에 올린 글 전문.
#JYPbaby 오늘 아침 10시 좀 넘어 딸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어제부터 잠을 못 자 목소리가 엉망이지만 선물을 주고 싶어 만들었어요. 세상 모든 부모님들과 자녀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꽉 잡은 이손> 꽉 잡은 이 손을 놓을 때까지 / 내가 너의 곁에 있어 줄테니 / 자신 있게 뛰고 꿈 꾸렴 my baby / 넘어질 때마다 내가 있으니 / 언젠가 이 손을 놓고 멀리 / 날아갈 때가 올 거란 걸 알지만 / 행여 세상이 널 지치게 할 때면 / 돌아올 곳이 있다는 걸 잊지 마렴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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