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선규가 스님 캐릭터를 맡게 돼 기뻤다고 털어놨다.
진선규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사바하'(감독 장재현)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진선규는 "'범죄도시' 때 빡빡머리와는 달라 보이려고 노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범죄도시' 당시 머리를 깎았을 때 40년만 처음 보는 이미지였다. 빨리 없애기 싫어서 머리 빡빡 깎는 역할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감독님께서 제안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시나리오가 정말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검은 사제들'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정재와 박정민 그리고 정진영, 진선규, 이다윗이 출연한다. 다음달 20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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