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선생님 수업개선 연구 전국 대표 수업 이끈다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 교사들이 제20회 전국 교실수업개선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에서 1~3등급 입상자 30명 중 절반인 15명이나 차지했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1등급은 전국 5명 중 2명, 2등급은 10명 중 5명, 3등급은 15명중 8명으로 전국 1위의 입상실적을 보였다.
교육부가 매년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학생 맞춤형 수업 진단과 효과적인 교수‧학습 방법의 개발 및 적용, 평가 방법의 개선 등의 연구를 통해 수업 방법을 개선한 우수 교사를 발굴‧포상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140여명의 교사가 참여해 최종 30명이 선정됐다. 전국 1등급에 입상한 부남초 박성환 교사는 ‘삶(LIFE)을 밝히는 IDEA 탐구수업을 통해 과학의 눈으로 세상 바라보기’라는 주제로 과학 수업을 학생들의 삶과 연결해 ‘문학, 발명, 놀이, 환경’으로 재구성했다. 또 탐구과정을 ‘참여(Incept), 설계(Design), 수행(Enact), 성취(Achieve)’의 IDEA로 구성해 과학을 처음 접하는 3학년 학생들의 호기심을 높였다.
상모고 김유란 교사는 ‘핵심탐정의 협동미션으로 과학과 핵심역량 기르기’라는 주제로 과학의 핵심개념에 대한 이해와 탐구능력을 함양했다.
올해 전국 대회에서 입상한 교사에게는 2019년 수업전문가 중 수업선도교사로 활동 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지며, 1등급 수상자는 수업력 신장을 위한 연수 및 수업 워크숍 등에 참여 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마숙자 경북도교육청 초등과장은 “입상자들을 컨설턴트로 활용한 참여식 수업문화를 확대해 동료 교원의 수업력 향상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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