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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중국 누르고 일본과 준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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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중국 누르고 일본과 준결승 격돌

입력
2019.01.2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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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2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시안컵 중국전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아부다비=AP 연합뉴스
이란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2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시안컵 중국전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아부다비=AP 연합뉴스

 

이란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중국을 3-0으로 꺾었다. 이 대회 3회 우승을 보유한 이란은 2015년 이라크에 승부차기 패배한 것을 포함해 최근 3개 대회 연속 8강 탈락했으나 2004년(3위) 이후 모처럼 4강에 진출했다.

이란은 앞서 베트남을 1-0으로 따돌린 일본과 28일 알 아인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지휘하는 중국은 우승 후보 이란의 벽을 넘지 못하고 2회 연속 8강에 든 것에 만족해야 했다.

최전방의 사르다르 아즈문, 2선의 메디 타레미, 아슈칸 데자가, 알리레자 자한바흐시 등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멤버들이 공격진을 이룬 이란은 일방적으로 중국을 두들긴 끝에 완승을 거뒀다. 전반 18분 중국 수비수 펑샤오팅이 허둥지둥한 틈을 놓치지 않고 아즈문이 빠르게 따라붙어 볼을 따낸 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이를 타레미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가볍게 첫 골을 넣었다.

아즈문은 전반 31분 페널티 아크에서 미끄러지는 중국 수비를 따돌리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고, 골키퍼까지 절묘하게 피하며 왼발 슛을 꽂아 추가 골을 뽑아냈다. 후반에도 중국이 반격하지 못한 가운데 이란은 후반 41분 아즈문 대신 투입된 카림 안사리파르드가 추가시간 타레미의 패스를 쐐기 골로 연결했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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