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이 카체이싱 장면 대부분을 직접 소화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뺑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준희 감독,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염정아, 전혜진이 참석했다.
이날 류준열은 "카체이싱 부분에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한 부분이 배우가 직접 연기하면서 배우의 감정을 표현하고자 했다. 그래서 즐겁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거의 90%를 직접 운전했다. 영화를 보니 직접 운전한 장면이 많이 들어가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조정석 역시 "운전을 90% 이상 직접 했다. 멀리서 찍은 장면을 보며 '내가 한 건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영화를 봤다. 감독님이 감정적으로 카체이싱이 연출됐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나온 것 같아 반갑다"고 밝혔다.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지난 2014년 김혜수 주연의 '차이나타운'을 연출했던 한준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공효진과 류준열, 조정석 그리고 염정아와 키(샤이니) 등이 출연한다. 오는 30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