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혜영이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류혜영은 24일 서울 종로구 효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올리브 ‘은주의 방’ 종영 인터뷰에서 로맨스 연기를 마친 지금, 실제로도 연애를 하고 싶어졌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 것 같다”고 답했다.
“어떤 면에 있어서는 연애를 하고 싶다가도, 또 어떤 면에 있어서는 연애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로맨스 드라마를 보면 ‘연애하고 싶다’하다가도, 제가 다양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 지금 스스로 신경 써야 할 게 너무 많다고 느끼는 상황에서 굳이 연애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요. 항상 반반인 것 같아요.(웃음)”
극 중 19년 지기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와의 썸과 로맨스를 연기했던 류혜영은 실제로는 어떤 상대와의 연애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 “일단 오래된 남사친이 없다”며 미소를 지은 뒤 “그렇다고 또 스파크가 튀는 연애를 하고 싶은 건 아닌 것 같다. 금방 꺼지지 않나. 관계란 참 어려운 것 같다”며 생각에 잠기는 듯 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류혜영이 셀프 휴직 중인 심은주로 분해 현실 공감을 유발했던 ‘은주의 방’은 지난 22일 호평 속 종영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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