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박시후가 첫 격정 멜로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는 TV CHOSUN 새 주말드라마 ‘바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시후, 장희진, 김해숙, 김지훈, 장신영, 송재희, 임정은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윤성식 감독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서 신문기자 출신의 검사 차우혁 역할을 맡아 장희진과 격정 멜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박시후는 “냉철한 카리스마가 있는 검사 역할이라 이전과는 다른 차갑고 무거운 남자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 중”이라며 자신의 변신을 예고했다.
이어 “또 격정 멜로는 처음이다. 여배우와의 호흡도 굉장히 중요한데 첫 촬영부터 키스신을 찍었던 것 같다”고 말한 박시후는 “덕분에 많이 친해졌다. 아마 작품이 더 완성도가 높지 않을까 싶다”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바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 차우혁(박시후)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 한정원(장희진)의 사랑, 살인과 암투 속에 드러나는 재벌가의 탐욕스러운 민낯과 몰락을 그리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드라마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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